어제...
4월 23일 일요일.

열린우리당 전북도당
당내 경선이 치뤄졌습니다.

D-day 그날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뛴 우리 직원들의..
결실이 맺어지는 날이기에..
긴장감은 그 어느때보다 강했습니다.

지든 이기든..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에 승복하자 하였으나..

그래도..
지게되면...

울 삼실 인간들은...
짐싸서-_- 도망을..-_-;;

쿨럭...-ㅁ-;;;


하이튼...

쑤바는...주말내내 아팠습니다.
토요일날 회사도 못나갔죠.

오야붕이랑 직원들테..
넘 미안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몸이 아파서 빠진다는건...

아픈것도 서러운데...
아픈게 죄가 되는 순간이..
이런 순간이라고나 할까..-_-;;;

그래서....
병원가서 디비져가꼬 링겔맞고...
겔겔 대다가...

집에 와가꼬...
쉬면서도...
마음 한구석은 불안하더군요.

지면 어떡하나..
떨어지면 어떡하나...

밤 9시를 향해 가는 시간.
텔레비젼 자막광고에...
도지사 후보와 시장 후보가 결정되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직원한테 전화했지만...
우리 후보님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상황.

분위기는 안좋다고 대답하더군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그렇게 노력했는데...
못먹고 못자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새벽 3시.
혹여 결과가 나왔을까 싶어...
열린우리당 전북도당 홈피에 들어가봐도...
경선결과는 나오지 않더군요.

그 시간..
울 직원들은 아무도 전화를 안받고...-_-;;

그래서 뜬눈으로 밤을 꼴딱 새고....
아침 7시쯤에 잠이 잠깐 들어씀미다.

오전 10시쯤에 오야붕이 깨워서 일어났는데...
목소리가 안좋더군요..

아....떨어졌나부다...ㅠ_ㅠ

씨애리는 가슴 붙잡고...
사무실에 출근.

아~!!!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우리는 벅찬 결실을 맺었습니다.
우리 후보님은 이겼고,,,
라이벌은 떨어졌습니다.

상대방 후보는 재선이고..
우리쪽은 초선이라..
어찌보면 불리한 입장이었는데..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노력한 결과가 드디어...
좋은 결실을 맺었네요.

오늘은 참 기쁜 날입니다....

짐싸서 도망-_- 안가도 되는..
너무너무 안심되는 날입니다.

이제 한 고비 넘겼으니...
마지막 고비까지 잘 넘길 수 있도록....
더욱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여러분!!
정치가 개판이라고 해서..
정치에 무관심해지면 안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는건..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민의 힘이라는걸..
아직은 믿고 싶습니다.

국민 모두....
5월 31일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른다고 아무나 찍지말고...
후보자의 공보물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체크하고..

투표일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다 외치는 그들에게..
국민의 무거운 짐을..
확실하게 어깨에 짊어줘야 합니다.

국민의 바램과 마음의 무게가 어떤건지...
그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짊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5월 31일,,,그날..

우리모두 꼭!!

투표합시다!!!!!






나 왜이래..-_-;;;

내가 후보자도 아닌디..
선관위 직원도 아닌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