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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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리내 작성일07-10-17 23:03 조회904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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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둘을 데리고
내일은 시댁으로 향합니다

금요일날이 시엄니생신인데
작년에도 시엄니 생신날 멱국만 끓여놓고
애아빠가 바다나간다기에 부랴부랴 새벽에 올라오는모습을
시할머니가 보시더니
울시엄마가 복이없다나 머라나
며느리가 있어도 생일상을 못차려먹는다느니
그소리를 듣고 그냥 가만있을것이지
둘째동서는 그말을 시엄니께 고스란히 가따 바치고
그소리를 들은 시엄니는 순식간에 복이없는 시엄니가 되버리고
에혀,,,,,

작년에는 현금으로 때웠는데
동서가 그건 좀 아닌것같다면서
살짝쿵 갖고싶으신거 있냐고 여쭈어봐떠니만
로봇청소기,,,아니면 린나이에서 나온 비움,,,=,.=

얼마나 더 살이 찌실려고 그눔의 로봇청소기를 작년부터 찾으시는지
저는 솔직히 구석구석 쓸고닦는게 차라리 맘편하지
로봇청소기인지 머시깽인지가 와따가따하면서 청소하는거,,
그거 별로네요,,(오로지 제생각입니다..오해하실까봐,,ㅋ)
가뜩이나 스팀되고 진동팍팍된다는 젤로비싼 청소기 산지가
1년도 안되신것같은데 그 청소기는 어쩌실려고,,,=,.=
에혀,,,음식물쓰레기그거 처리해준다는것도
린나이 비움아니면 안쓰시려나 봅니다
워낙 브랜드를 따지시는지라,,,,=,.=
이번생신때는 린나이 비움,,,그거하나 해드려야겠네요
좋은지 안좋은지는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당신이 원하시는거 해드려야지요,,,,에혀

이거이거 말하다보니까
시엄니 흉이나 보는 며느리된거 아닌가 모르겠지만
많이 가지신분이신데
넘 바라시는건 아닌지
하긴  가진건 가진거고 그래도 자식들이 해주는거 바라시겠지만서도
내년생신땐 어떨런지,,,
벌써부터 내년이 궁금해지네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아줌마되고나서 궁시렁궁시렁 떠들고 가는 미리내~

혹시 이글읽고 남편되시는분들
시댁얘기했다고 머라하시는거 아닌가 몰라,,에혀,,,=,.=

댓글목록

정휘형님의 댓글

정휘형 작성일

우리도 나중에 시어머니가 된다는..아니 될지도 모른다는게...
마치...강물이 밑에서 위로 못흐르는 법칙처럼...

내가 그 싫은 그 위치에 그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는게...참 거시기하네요....

그나저나 잘 갔다오시길...

저는 어제 친구가 내년 1월 말에 결혼한데서..그래?..하다가
바로
내년 설날을 떠올리고 맘이 슬퍼졌답니다...

이렇게 살고 싶은건 아니였는데....
명절 떠올리면서 슬퍼지고 싶진 않았는데....

미리내님...힘내세요!....
동감하니깐요...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그나저나 혼자서 움직일려면 힘들텐데....
조심해서 잘 다녀와요~~~~~
홧팅!!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로봇청소기 그거 고장잘남....
as두번 받고... 또 고장나서 쳐박혀있음 ㅡㅡ^
비움은 어떨라나??

어떤이는 김치냉장고 한칸을 비워서 음식쓰레기를 보관한다함...ㅎ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

울 엄니는 중국어 말 하는 전자사전 사달래시던데....=,.=;;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안지가 참 오래된거 같은데,,,
참 야물딱지다고 처녀때부터 느껴지만,,,참,,,잘해,,,!!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애둘데리고 시댁으로 가는 일 자체도 참 버거우실텐데^-^;
꼬박꼬박 챙기시는게 용하기만 하네요....조심조심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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